民之攸墍 민지유기 2

2. 생민지집(生民之什) 5. 가락(假樂)

假樂君子 顯顯令德 가락군자 현현령덕 宜民宜人 受祿于天 의민의인 수록우천 保右命之 自天申之 보우명지 자천신지 멋지고 즐거운 군자 또렷하고 아름다운 덕이네. 백성과 사람들과 어울려 하늘에서 복록을 받고 보우하고 천명을 내리길 하늘에서 거듭하네. 假(가) : 아름답다(嘉)《毛傳》 멋지다 顯顯(현현) : 뚜렷하다 令(령) : 아름답다 宜(의) : 부합하다, 어울리다 人民(인민) 고대 중국에서 人은 성 안에 살던 사람이고 民은 성 밖에 살던 백성으로 별개의 집단을 가리키는 말이었다. 人은 관직에 오를 수 있어 자리(位)가 있는 사람 즉 관리를 일컫기도 한다.《毛傳》 民이라는 글자는 눈 아래 십자형의 도구가 놓여 있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일부러 눈을 찔러 멀게 한 상태에서 노예로 부린 사람이란 뜻이다, 뒤에 ‘..

2. 생민지집(生民之什) 7. 형작(泂酌)

泂酌彼行潦 형작피행료 멀리 저 흐르는 물을 퍼내어 挹彼注玆 읍피주자 떠서 여기에 쏟으면 可以餴饎 가이분희 찌고 밥 할 수 있네 豈弟君子 개제군자 덕이 큰 군자여 民之父母 민지부모 백성들의 부모니라! 泂酌彼行潦 형작피행료 멀리 저 흐르는 물을 퍼내어 挹彼注玆 읍피주자 떠서 여기에 쏟으면 可以濯罍 가이탁뢰 술 그릇을 씻을 수 있네 豈弟君子 개제군자 덕이 큰 군자여 民之攸歸 민지유귀 백성들이 섬겨 따르니라! 泂酌彼行潦 형작피행료 멀리 저 흐르는 물을 퍼내어 挹彼注玆 읍피주자 떠서 여기에 쏟으면 可以濯漑 가이탁개 몸을 씻을 수 있네 豈弟君子 개제군자 덕이 큰 군자여 民之攸墍 민지유기 백성들이 꾸미게 되느니라! 泂(형) : 멀다/ (물이) 넓고 깊다 酌(작) : 술잔. 고서에 爵과 통한다. 동사로 푸다, 퍼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