霽日靑天 제일청천 倏變爲迅雷震電 숙변위신뢰진전비 갠 푸른 하늘이 별안간 우레 소리에 천둥과 번개로 바뀌고疾風怒雨 질풍노우倏變爲朗月晴空 숙변위낭월청공거센바람에 성난 비도돌연 밝은 달에 맑게 갠 하늘로 변하니 氣機何嘗一毫凝滯 기기하상일호응체 자연의 틀이 언제 한 올도 엉켜 막힌 적 있던가!太虛何嘗一毫障塞 태허하상일호장새하늘이 언제 한 올이라도 막아선 적 있었던가!人之心體亦當如是 인지심체역당여시사람의 마음과 몸도 마땅히 이와 같아야 한다. 霽(제) : 비가 개다倏(숙) : 갑자기, 문득, 별안간迅雷(신뢰) : 몹시 맹렬한 우레(소리)震電(진전) : 천둥과 번개疾風(질풍) : 몹시 빠르고 거센 바람朗月(낭월) : 맑고 밝은 달 《文選문선》潘岳반악,悼亡詩三首도망시삼수>2에 歲寒無與同 세한무여동 朗月何朧朧 낭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