白氏云 백씨운 不如放身心 冥然任天造 불여방신심 명연임천조 晁氏云 조씨운 不如收身心 凝然歸寂定 불여수신심 응연귀적정 放者流爲猖狂 방자유위창광 收者入於枯寂 수자입어고적 唯善操身心的 유선조신심적 欛柄在手 파병재수 收放自如 부방자여 백거이가 말했다. 몸과 맘을 내버려 두고 묵묵히 하늘의 조화에 맡기라고 조형은 말했다. 몸과 맘을 거두어 진중히 적정의 상태로 돌아가라고 내버려 둔다는 것은 떠돌다 미쳐 날뛰게 됨이고 거둬들인다는 것은 맛이 없고 적막할 따름이라 오로지 몸과 마음을 잘 다루는 이야말로 손에 근본을 쥐고 자유자재로 거둬들이거나 내버려 두거나 하느니라. 白氏(백씨) : 백거이(白居易,772-846) 백거이의 의 시에 나오는 구절이다. 沈憂竟何益 只自勞懷抱 침우경하익 지자노회포 깊은 근심은 끝내 얼마나 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