切戒 절계 2

160. 勿昧所有 勿誇所有 물매소유 물과소유

前人云 전인운 拋却自家無盡藏 포각자가무진장 沿門持鉢效貧兒 연문지발효빈아  又云 우운 暴富貧兒休說夢 폭부빈아휴설몽 誰家竈裡火無煙 수가조리화무연  一箴自昧所有 일잠자매소유 一箴自誇所有 일잠자과소유 可爲學問切戒 가위학문절계  옛사람이 말했다.“내 집의 무진장 것들을 내던지고대문을 돌며 사발을 쥐고 거지를 본받네.”라고  또 이리 말했다.“벼락부자 된 가난뱅이! 꿈같은 얘기 그치게!누가 집 부뚜막에 연기 없이 불을 피우냐?”라고 훈계 하나는 스스로가 가진 것을 알지 못함이며 훈계 하나는 스스로가 가진 것을 자랑함이니학문을 하여 간절히 경계함이 옳다. 前人(전인) : 옛사람, 여기서는 왕수인이다.양명(陽明) 왕수인(王守仁,1472-1529)의 시 詠良知四首示諸生영랑지사수시제생>중 네 번째가  無聲無臭獨..

194. 忘恩報怨 刻薄之憂 망은보원 각박지우

受人之恩雖深不報 수인지은수심불보 怨則淺亦報之        원즉천역보지 聞人之惡雖隱不疑 문인지악수은불의善則顯亦疑之        선즉현역의지 此刻之極薄之尤也 차각지극박지우야宜切戒之               의절계지 남의 은혜를 받으면 두터워도 갚지 않을지나원망을 받으면 얕을지라도 갚는다. 남의 악행을 들으면 숨겨져 의심하지 않더라도선행을 들으면 드러나도 의심을 한다. 이는 각박함의 극치요 야박함의 으뜸이라. 응당 간절히 경계해야 함이다. 深(심) : 깊다, 두텁다(厚)報(보) : 갚다, 보복하다怨(원) : 원한, 원망惡(악) : 악행↔선행(善)隱(은) : 숨기다, 가려지다顯(현) : 나타나다, 드러나다刻(각) : 각박하다, 신랄하다薄(박) : 메마르다, 야박하다尤(우) : 으뜸, 뛰어난 것宜(의) : 마땅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