至人何思何慮 지인하사하려 愚人不識不知 우인불식부지 可與論學 가여논학 亦可與建功 역가여건공 唯中才的人 유중재적인 多一番思慮知識 다일번사려지식 便多一番臆度猜疑 변다일번억탁시의 事事難與下手 사사난여하수 덕이 높은 이가 무엇을 생각하고 걱정하는지 어리석은 이가 깨닫지도 알지도 못할 것이나 가히 더불어 학문을 논할 수 있고 또한 더불어 공적을 세울 수도 있다. 그런데 중간 정도의 재능이 있는 자는 한 번의 사려와 지식을 포개고 그러다 곧 하나의 추측과 시기와 의심을 늘리니 모든 일이 더불어 손을 대기가 어려운 것이다. 至人(지인) : 덕이 극치에 이른 사람 《莊子장자》에 不離于眞謂之至人 불리우진위진지인 진리에서 떠나지 않은 사람을 지인이라 한다. 같은 책 에 至人無己 지인무기 神人無功 聖人無名 신인무공 성인무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