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의 끌림

  • 홈
  • 태그
  • 방명록

심사정 궁산야수 1

심사정의 <궁산야수>의 글

이 그림은 라는 이름으로 간송미술관에 있다. 이 그림 중앙 위에 써 있는 글은 이렇다. 窮山野水之濱, 궁산야수지빈, 固自有荒凉寥落之趣. 고자유황량요락지취. 但樹間近峰,如美人瘢痕. 단수간근봉,여미인반흔, 何不作曠埜澹沈色也. 하부작광야담침색야. 惜哉. 석재. 鶴山題 학산제 거친 산과 들판을 흐르는 물가는 본래 진실로 황량하고 쓸쓸한 정취가 있다. 그러나 나무 사이 가까운 봉우리는 미인의 흉터 같다. 어찌 빈 들에 담백하게 가라앉는 색을 그리지 않았는지! 안타깝다! 학산이 쓰다. 濱(빈)은 물가를 말한다. 窮山(궁산)은 깊은(深) 산이지만 거친(荒) 산이다. 野水(야수)는 들 밖에 흐르는 물이다. 固(고)는 부사로 본래, 본디, 원래, 전부터를 뜻하고 自(자)는 부사로 저절로, 진실로를 말한다. 寥落(요락)은..

옛 그림 속 글 2020.10.10
이전
1
다음
더보기
프로필사진

  • 분류 전체보기 (826)
    • 옛 그림 속 글 (79)
    • 충주를 담은 古詩 (4)
    • 좋은 옛글 (3)
    • 시경(詩經) (311)
      • 국풍(國風) (160)
      • 소아(小雅) (80)
      • 대아(大雅) (31)
      • 송(頌) (40)
    • 채근담(菜根譚) (360)
      • 전집 (225)
      • 후집 (135)
    • 관심있는 것 (38)
    • 여행하면서 (18)
      • 한국의 석탑 (5)
    • 農 事 (13)
      • 사과 (2)
      • 복숭아 (1)
      • 한우 (9)
      • 기타 (1)

Tag

客氣 객기, 이인상, 이윤영, 자하 신위, 북산 김수철, 濟濟多士 제제다사, 최북, 緝熙 즙희, 김홍도, 김득신,

최근글과 인기글

  • 최근글
  • 인기글

최근댓글

공지사항

페이스북 트위터 플러그인

  • Facebook
  • Twitter

Archives

Calendar

«   2025/05   »
일 월 화 수 목 금 토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방문자수Total

  • Today :
  • Yesterday :

Copyright © Kakao Corp. All rights reserved.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