九罭之魚 鱒魴 구역지어 준방 我覯之子 袞衣繡裳 아구지자 곤의수상 鴻飛遵渚 公歸無所 於女信處 홍비준저 공귀무소 어여신처 鴻飛遵陸 公歸不復 於女信宿 홍비준륙 공귀불복 어여신숙 是以有袞衣兮 시이유곤의혜 無以我公歸兮 무이아공귀혜 無使我心悲兮 무사아심비혜 아홉 구멍 그물의 고기는 송어와 방어로다 내 그분을 만나니 곤룡포에 수놓은 치마 차림이더라. 기러기 물가를 따라 나르네 공이 돌아갈 곳이 없겠는가? 너희에게 이틀 머무는 것이네 기러기 뭍을 따라 나르네 공이 돌아가 다시 오시겠는가? 너희에게 이틀 묵는 것이네 그래서 곤의 입은 이 계시는구나 주공이 돌아가지 않게 하소서! 내 마음 슬프게 하지 마소서! 九罭(구역) : 《모전(毛傳)》에서는 작은 물고기를 잡는 그물이라 했고 《공소(孔疏)》에 적히길 주머니가 아홉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