緜緜瓜瓞 면면과질 民之初生 自土沮漆 민지초생 자토저칠 古公亶父 陶復陶穴 고공단보 도복도혈 未有家室 미유가실 古公亶父 來朝走馬 고공단보 내조주마 率西水滸 至于岐下 솔서수호 지우기하 爰及姜女 聿來胥宇 원급강녀 율래서우 周原膴膴 蓳荼如飴 주원무무 근도여이 爰始爰謀 爰契我龜 원시원모 원계아구 曰止曰時 築室于玆 왈지왈시 축실우자 면면히 이어지는 오이덩굴 백성이 처음 산 것은 저수와 칠수에 자리 잡고부터네. 고공단보가 움집을 파고 동굴을 파고 살아 집이 있지 않았네 고공단보가 일찍이 말을 달려 서쪽 물가를 따라 기산 아래에 이르렀고 이에 태강과 함께하여 집터를 찾게 되었네. 주의 너른 들 기름져 밭미나리 씀바귀가 엿 맛이네 이에 시작하고 계획하려 우리의 거북이로 점을 치고 말하길 “머무르자. 때가 맞다” 하여 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