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河大地已屬微塵 산하대지이속미진 而況塵中之塵 이황진중지진 血肉身軀且歸泡影 혈육신구차귀포영 而況影外之影 이황영외지영 非上上智無了了心 비상상지무요요심 온 산하 대지가 이미 작은 티끌에 속하는데 하물며 티끌 안의 티끌이니 피와 살, 몸 또한 물거품과 그림자로 돌아가는 데 하물며 그림자 밖의 그림자이니 최고의 지혜가 아니면 깨닫는 마음은 없으리. 微塵(미진) : 아주 작은 티끌이나 먼지 불교용어로 설일체유부(說一切有部)에서는 색(色)을 계속 나누었을 때 더 나눌 수 없는 것을 극미(極微)라 하고 중앙과 동서남북상하 6방의 극미가 모여진 물질을 微 또는 微塵(미진, anu-rajas)이라 한다. 況(황) : 하물며 血肉(혈육) : 피와 살, 혈육 身軀(신구) : 몸과 허우대, 체구 泡影(포영) : 물거품과 그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