澹泊之士 담박지사必爲濃艶者所疑 필위농염자소의檢飭之人 검칙지인多爲放肆者所忌 다위방사자소기 君子處此 군자처차固不可少變其操履 고불가소변기조리亦不可太露其鋒芒 역불가태로기봉망 맑고 깨끗한 선비는 반드시 농염한 자들에 의심을 받는다.단속하고 삼가는 사람은 흔히 방자한 자들에 시기를 받는다. 군자는 이러한 때에본디 지조와 행실을 조금도 변하여서는 안 되며아울러 날카로운 칼끝을 드러내서도 안 된다. 澹泊(담박) : 맑고 조용하다. 욕심없고 깨끗함濃艶(농염) : (색상이) 강하고 화려하다에서 확장되어 부귀영화, 권세와 명리를 누리는 자라고도 한다.檢飭(검칙) : 스스로의 언행을 삼가고 단속함多(다) : 많이, 때때로(往往왕왕)放肆(방자) : 거리낌 없이 제멋대로 함 《呂氏春秋여씨춘추》천하 豪士(호사) 10인 중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