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以拙進道以拙成 문이졸진도이졸성 一拙字有無限意味 일졸자유무한의미 如桃源犬吠桑間鷄鳴 여도원견폐상간계명 何等淳龐 하등순롱 至於寒潭之月古木之鴉 지어한담지월고목지아 工巧中便覺有衰颯氣象矣 공교중변각유쇠삽기상의 글은 서툴러야 나아지고 도는 모자라야 이룬다. 졸이란 한 글자는 무한의 뜻이 있다. 무릉도원에 개 짖고 뽕나무 사이 닭 운다고 하니 얼마나 순수하고 질박한가! 차디찬 못의 달과 고목의 갈까마귀를 말한다면 공교함 속에 되려 쇠잔한 날씨를 느끼게 된다! 拙(졸) : 서투르다, 꾸민 데가 없이 순수하다. 《도덕경 道德經》에 大成若缺 其用不弊 대성약결 기용불폐 大盈若沖 其用不窮 대영약충 기용불궁 大直若屈 대직약굴 大巧若拙 대교약눌 大辯若訥 대변약눌 靜勝躁 寒勝熱 정승조 한승열 淸靜爲天下正 청정위천하정 크게 이룸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