我貴而人奉之 아귀이인봉지 奉此峨冠大帶也 봉차아관대대야 我賤而人侮之 아천이인모지 侮此布衣草履也 모차포의초리야 然則 연즉原非奉我我胡爲喜 원비봉아아호위희 原非侮我我胡爲怒 원비모아아호위노 내가 귀하여 남들이 받든다고?이 높은 관과 큰 띠를 받드는 것이다.내가 천하여 남들이 업신여긴다고?이 베옷과 짚신을 조롱하는 것이다. 그러니 원래 나를 받드는 것이 아닌데 내가 왜 기쁘랴!본디 나를 업신여기는 것이 아닌데 내 어찌 성내랴! 之(지) : 앞 글 我貴, 我賤을 말함峨冠(아관) : 높은 관당대 시인이자 화가 劉商(유상,727?-805)의 시 姑蘇懷古送秀才下第歸江南고소회고송수재하제귀강남>에銀河倒瀉君王醉 은하도사군왕취 灩酒峨冠眄西子 염주아관면서자 은하수가 왕에게 쏟아지니 취하시고넘치는 술에 고관이 서시를 겉눈질하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