天作高山 大王荒之 천작고산 대왕황지 彼作矣 文王康之 피작의 문왕강지 彼徂矣岐 有夷之行 피조의기 유이지행 子孫保之 자손보지 하늘이 기산을 만들었으나 고공단보가 일궜네. 그가 만들었고 문왕이 그 땅을 풍성히 하였네. 저 울퉁불퉁 험한 기산에 평평한 길이 났으니 자손들은 선왕의 유업을 지켜야 할 것이다. 天作(천작) : 사람의 힘을 가하지 않고 저절로 됨 高山(고산) : 기산(岐山)을 말함 大王(대왕) : 太王, 古公亶父(고공단보), 문왕의 조부 荒(황) : 다스리다(治)-《詩集傳》, 차지하다. 일설은 開荒(개황), 황무지를 개간하다. 彼(피) : 저, 여기서는 고공단보를 말함 康(강) : 퍙안하다, 풍족하다 徂(저) : 가다 / 울퉁불퉁 험하다(岨저,조) 岐(기) : 지명, 기산으로 서안 서쪽 120km 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