讀書不見聖賢 독서불견성현爲鉛槧傭 위연참용居官不愛子民 거관불애자민爲衣冠盜 위의관도 講學不尙躬行 강학불상궁행爲口頭禪 위구두선立業不思種德 입업불사종덕爲眼前花 위안전화 글을 읽어도 성현을 깨닫지 못하면 글쟁이나 되는 것이며벼슬살이를 하면서 백성을 사랑하지 않으면 복록을 훔치는 관리인 것이다. 학문을 닦으며 몸소 실천함을 중시하지 않으면 입으로만 하는 참선인 것이다.업적을 세우며 덕을 쌓고자 생각하지 않으면 눈앞에서 시드는 꽃이 되는 것이다. 見(견) : 알다, 깨닫다. =洞見통견爲(위) : 되다, 을 하는 것이다. 다른 본에서는 이글의 爲대신 如로 적혔다.鉛槧(연참) : 글을 쓰는 데 필요한 납가루와 널빤지 비유로 붓과 종이를 이르거나 문필 활동을 말한다.傭(용) : 품 팔다, 품팔이 居官(거관) : 벼슬살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