天生烝民 有物有則 천생증민 유물유칙 民之秉彛 好是懿德 민지병이 호시의덕 天監有周 昭假于下 천감유주 소가우하 保玆天子 生仲山甫 보자천자 생중산보 하늘이 온 백성을 낳을 제 만물과 법칙이 있었고 본디 백성은 항상심을 가지고 미덕을 좋아함이니 하늘이 주나라를 살피고 신에게 밝히며 내려와 지금의 천자를 보우하려 중산보를 낳았도다 烝(증) : 많다. 烝民은 춘추시대와 그 이전에 쓰이는 말 秉彛(병이) : 항상심을 가지다. 彛는 떳떳한 도리다 懿德(의덕) : 미덕(美德), 의덕(宜德) 監(감) : 살피다 昭假(소격) : 신을 향해 기도하며 알리다. 진실되고 공경하는 마음이 신에게 다다르도록 고하다 昭는 밝히다, 나타내다 假(가,격)은 이르다(격,徦)임 玆(자) : 이, 지금 仲山甫(중산보) : 선왕(宣王)때 경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