薄言采芑 于彼新田 于此菑畝 박언채기 우피신전 우차치묘 方叔涖止 其車三千 師干之試 방숙리지 기거삼천 사간지시 方叔率止 乘其四騏 四騏翼翼 방숙솔지 승기사기 사기익익 路車有奭 簟笰魚服 鉤膺鞗革 노거유석 점불어복 구응조혁 흰 차조 뜯으러 저 새 밭으로 이 묵밭으로 가네 방숙이 오셔서 병거 삼천량으로 군대를 훈련시키네 방숙이 거느려 네 검푸른 말을 탔는데 가지런하네 왕의 병거 크고 대자리 가리개와 물고기 무늬 전통과 갈구리 말가슴띠와 가죽고삐 갖췄네 薄言(박언) : 문장 앞에 쓰는 어기 조사 芑(기) : 흰 차조. 고서에 나오는 식물로 학명은 Panicum miliaceum 즉 기장, 차조다 은 苦蕒菜(고매채)라 하였는데 蕒로 시화라 해하는 경우도 있으나 씀바귀에 가깝다. 사람뿐 아니라 말의 먹이로도 가능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