采采卷耳 不盈頃筐 채채권이 불영경광 嗟我懷人 寘彼周行 차아회인 치피주행 陟彼崔嵬 我馬虺隤 척피최외 아마회퇴 我姑酌彼金罍 아고작피금뢰 維以不永懷 회이불영회 陟彼高岡 我馬玄黃 척피고강 아마현황 我姑酌彼兕觥 아고작피시굉 維以不永傷 회이불영상 陟彼砠矣 我馬瘏矣 척피저의 아마도의 我僕痡矣 云何吁矣 아복부의 운하우의 무성한 도꼬마리를 삼태기에 채우지 못하고 나는 님이 그리워 저 한 길에 내팽겨쳤네 높은 흙산에 오르니 내 말이 병들어 지쳐 내 잠시 저 청동술독을 따라 마시네 오랫동안 그리워 하지 않으려 높은 언덕에 오르니 내 말이 병들어 힘들어 내 잠시 저 외뿔 술잔을 따라 마시네 오랫동안 슬퍼하지 않으려 저 돌산에 오르니 내 말이 지쳐 앓고 내 종도 지쳐 못 걸으니 어쩌냐 이 시름을 采采(채채) : 무성한 모양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