受人之恩雖深不報 수인지은수심불보 怨則淺亦報之 원즉천역보지 聞人之惡雖隱不疑 문인지악수은불의善則顯亦疑之 선즉현역의지 此刻之極薄之尤也 차각지극박지우야宜切戒之 의절계지 남의 은혜를 받으면 두터워도 갚지 않을지나원망을 받으면 얕을지라도 갚는다. 남의 악행을 들으면 숨겨져 의심하지 않더라도선행을 들으면 드러나도 의심을 한다. 이는 각박함의 극치요 야박함의 으뜸이라. 응당 간절히 경계해야 함이다. 深(심) : 깊다, 두텁다(厚)報(보) : 갚다, 보복하다怨(원) : 원한, 원망惡(악) : 악행↔선행(善)隱(은) : 숨기다, 가려지다顯(현) : 나타나다, 드러나다刻(각) : 각박하다, 신랄하다薄(박) : 메마르다, 야박하다尤(우) : 으뜸, 뛰어난 것宜(의) : 마땅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