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菜根譚)/후집
252. 隱無榮辱 道無炎涼 은무영욕 도무염량
허접떼기
2024. 2. 29. 20:45
隱逸林中無榮辱 은일임중무영욕
道義路上無炎涼 도의노상무염량
세상을 등진 이는 숲속이니 영예와 치욕이 없고
도의를 가진 이는 눈앞의 열정과 냉정이 없다.
隱逸(은일) : 세상을 피해 사는 (사람)
榮辱(영욕) : 영예와 치욕
道義(도의) : 도덕과 정의
사람이 마땅히 지키고 행하여야 할 도덕적 의리
路上(노상) : 길 위, 길바닥, 눈앞(眼前)
炎涼(염량) : 더위와 서늘함,
선악과 시비를 분별하는 슬기
世態炎涼세태염량은 세력이 있을 때는 아첨하고
세력이 없어지면 푸대접하는 인심을 비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