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菜根譚)/전집
20. 天道忌盈 業不求滿 천도기영 업불구만
허접떼기
2024. 10. 13. 17:11
事事留個有餘不盡的意思 사사류개유여부진적의사
便造物不能忌我 변조물불능기아
鬼神不能損我 귀신불능손아
若業必求滿 약업필구만
功必求盈者 공필구영자
不生內變 부생내변
必召外憂 필소외우
모든 일은 몇 가지 다하지 못한 생각을 남겨 둬야
곧 조물주도 나를 꺼릴 수 없고
귀신도 나를 해칠 수 없다.
만약 업적이 반드시 가득하길 구하고
공로가 채워지길 바라는 자는
안으로 변고가 일어나지 않으면
반드시 밖에서 우환을 부르리라.
事事(사사) : 모든 일. 만사.
留(류,유) : 남겨 두다
事事와 동사인 留사이에 要를 넣어 留의 뜻을 강조한 다른 本도 있다.
要는 당위성을 내포하여 ...해야 한다는 뜻이다.
個(개) : 양사, 몇 가지
不盡(부진) : 끝나거나 다하지 않음
造物(조물) : 조물주, 창조주, 만물을 창조하는 힘
忌(기) : 꺼리다, 싫어하다.
損(손) : 해치다, 헐뜯다
業(업) : 업적, 사업
業은 功들여 오래 종사하는 일이다.
變(변) : 명사로 변고, 재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