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菜根譚)/전집

65. 心體光明 念勿暗昧 심체광명 염물암매

허접떼기 2024. 8. 21. 12:03

哲理(철리)중국화 창시자 王家春(왕가춘,1963~ )의 그림

心體光明 심체광명

暗室中有靑天 암실중유청유

 

念頭暗昧 염두암매

白日下有厲鬼 백일하유악여귀

 

몸과 마음이 밝고 환하면

어두운 방에서도 푸른 하늘이 있고

 

어리석어 생각이 어두우면

밝은 대낮에도 못된 귀신이 나온다.

 

靑天(청천) : 푸른 하늘, 맑은 하늘

念頭(염두) : 염두에 두다, 생각하다.

暗昧(암매) : 못나고 어리석어 생각이 어두움

國語국어·鄭語정어

 今王棄高明昭顯금왕기고명소현

 而好讒慝暗昧 이호참특암매

 지금 왕은 밝고 현명한 이를 버리고

 아첨에 간특하고 못나 어리석은 이들을 좋아하네.

 라는 기록이 출처라고 한다.

 

白日(백일) : 대낮 

厲鬼(여귀) : 무서운 돌림병으로 죽은 사람의 귀신

 제사를 받지 못하는 귀신

 《左傳좌전<昭公七年소공칠년>

 今夢黃熊入於寢門 금몽황웅입어침문

 其何厲鬼也 기하여귀야

 오늘 황웅이 침실에 들어오는 꿈을 꾸었는데

 그 무슨 악귀더냐.

 라는 기록이 첫 출처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