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菜根譚)/전집
74. 磨鍊福久 參勘知眞 마련복구 참감지진
허접떼기
2024. 7. 27. 13:41
一苦一樂相磨練 일고일락 상마련
練極而成福者 연극이성복자
其福始久 기복시구
一疑一信 相參勘 일의일신 상참감
勘極而成知者 감극이성지자
其知始眞 기지시진
때로는 괴롭고 때로는 기쁘니 갈고 닦음에
닦음이 극에 다다라 복을 이룬 자는
그 복이 바야흐로 장구하고
때로는 의심하고 때로는 믿으며 살피고 헤아림에
헤아림이 극에 다다라 앎을 이룬 자는
그 앎이 바야흐로 참되다.
一(일) : 때로(는), 간혹
相(상) : 동사 앞에서 동작을 나타낸다.
따라서 굳이 해석하지 않는다.
我不相信(아불상신)은 나는 믿지 않는다로 해하고
好言相勸(호언상권)은 좋은 말로 권하다로 해한다.
磨練(마련) : 갈고 닦다, 연마하다
始(시) : 바야흐로, 비로소
參勘(참감) : 살피고 따지다.≒參究(참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