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菜根譚)/전집
169. 爲奇不異 求淸不激 위기불이 구청불격
허접떼기
2024. 5. 16. 15:55
能脫俗便是奇 능탈속편시기
作意尙奇者 작의상기자
不爲奇而爲異 불위기이위이
不合汚便是淸 불합오편시청
絶俗求淸者 절속구청자
不爲淸而爲激 불위청이위격
세속을 벗어나야 곧 기인이다.
일부러 기이함을 높이는 것은
기이하려는 것도 아니며 다를 뿐이다
더러우면 안 되니 곧 깨끗함이다
속세를 끊고 깨끗함을 찾는 것은
깨끗하려는 것도 아니며 격렬함이 된다.
脫俗(탈속) : 세속을 벗어남/일반을 넘어섬
奇(기) : 뛰어나다, 뜻밖이다, 奇人기인
作意(작의) : 故意고의, 일부러
杜甫(두보)의 <江頭五詠강두오영> 중 花鴨화압은
稻粱沾汝在 도량점여재
作意莫先鸣 작의막선압
벼와 기장을 너 있어야 더주니
일부러 먼저 울지 않는구나!
라는 구절로 끝맺음 한다.
불교어로는 警心爲主 경심위주 즉
마음을 대상으로 향하게 하는 것을 말한다
尙(상) : 숭상하다, 자랑하다.
不爲(불위) : ...하려는 것이 아니다
不合(불합) : ...해서는 안 된다./맞지 않다
激(격) : 격렬하다, 극단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