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菜根譚)/후집
285. 安樂尋常 事無絶對 안락심상 사무절대
허접떼기
2024. 1. 14. 19:39
有一樂境界 유일락경계
就有一不樂的相對待 취유일불락적상대대
有一好光景 유일호광경
就有一不好的相乘除 취유일불호적상승제
只是尋常家飯素位風光 지시심상가반소위풍광
纔是個安樂的窩巢 재시개안락적와소
하나의 즐거운 경지가 있으면
곧 하나의 불쾌한 상대적 상황이 있고
하나의 좋은 광경이 있다면
곧 하나의 나쁜 상대적 부침이 있는 것이다.
오직 평범한 집밥과 그때그때의 풍광이
바로 하나의 안락한 보금자리다
就(취) : 부사로 이에, 곧
對待(대대) : 상대적 상황에 처하다
乘除(승제) : 세상사 흥망성쇠, 부침(浮沈)
只是(지시) : 다만, 오직, 오로지
尋常(심상) : 평범하다, 에사롭다, 항상
素位(소위) : 그때그때의 상황
纔是(재시) : 바로(비로소) ...이다
個(개) : 하나의, 단독의, 개별적인
窩巢(와소) : 둥우리, 보금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