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경(詩經)/국풍(國風)

7. 정풍(鄭風) 17. 자금(子衿)

허접떼기 2022. 3. 20. 23:02

출처/바이두

靑靑子衿 悠悠我心 청청자금 유유아심

縱我不往 子寧不嗣音 종아불왕 자녕불사음

 

靑靑子佩 悠悠我思 청청자패 유유아사

縱我不往 子寧不來 종아불왕 자녕불래

 

挑兮達兮 在城闕兮 도혜달혜 재성궐혜

一日不見 如三月兮 일일불견 여삼월혜

 

푸르디 푸른 그대 옷고름, 아득한 내 마음

비록 내 못가도 그댄 어찌 소식 없나요?

 

푸르디 푸른 그대 노리개, 아득한 내 시름

비록 내 못가도 그댄 어찌 오지 않나요!

 

오가며 촐싹이며 망루에 있는데

하루를 못보니 마치 석달 같네요

 

衿(금) : 옷섶. 옷고름

悠悠(유유) : 아득하게 먼, 근심하는 마음

縱(종) : 비록, 설령 ~일지라도(雖)

寧(녕) : 어찌

嗣(사) : 주자는 잇는다라 함<詩集傳>

佩(패) : 노리개, 패옥

挑(도,조) : 오가는 모양

挑達(도달) : 경박하고 버릇없는 모양

城闕(성궐) : 궁문 앞 양측의 망루